Notion 대체 앱 BEST 5 — 1년 써본 노트앱 진짜 비교 (2026)
Notion 대체 노트앱 5개를 1년 이상 써본 비교. Obsidian·Craft·Logseq·Anytype·Capacities의 가격·플랫폼·강점·약점을 2026년 기준 실측 정리해 어떤 사용자에게 어떤 앱이 맞는지 결정 기준을 제시한다.
TL;DR — 1년 동안 Obsidian·Craft·Logseq·Anytype·Capacities 5개를 모두 메인으로 굴려본 결과, "Notion 하나로 다 한다"는 환상은 깨진다. Apple 쓰는 글쓰기 중심이면 Craft, 평생 보관 + 로컬 우선이면 Obsidian, 데일리 메모 위주면 Logseq, Notion 클론을 그대로 원하면 Anytype, 객체+캘린더 통합이면 Capacities다.
Notion을 5년 가까이 메인으로 썼다. 좋은 도구지만 2024년 들어 무거운 페이지 로딩, 오프라인의 답답함, 데이터가 내 컴퓨터에 없다는 불안이 누적됐다. 그래서 2025년 한 해 동안 5개의 대체 후보를 차례로 메인 자리에 올려보고 일·메모·DB·블로그 초안을 모두 옮겨봤다. 이 글은 그 1년의 실측 결과다.
먼저 각 앱의 위치 — Notion과 Craft 직접 비교는 별도 글에서 다뤘고 (이 글 끝에서 다시 인용), Claude Code vs Cursor 비교에서 도구 선택 일반론을 정리했다. 1인 개발자 도구 스택 전체 맥락은 자동화 스택 10가지에 있다. 이 글은 그 비교의 시야를 5개 노트앱으로 확장한다.

1년간 메인 자리에서 검증한 5개 앱 — 같은 카테고리로 묶이지만 해결 문제가 다 다르다
Notion을 떠나야 하는 5가지 신호
Notion은 여전히 "협업 + 관계형 DB"의 기준선이다. 무조건 떠나야 하는 도구가 아니다. 다만 다음 5가지 중 2개 이상이 본인에게 해당된다면 대체 후보를 진지하게 검토할 가치가 있다.
- 3,000자 넘는 문서에서 입력 지연이 느껴진다. 웹 기반 에디터의 본질적 한계. 누적되면 글 쓰기 자체가 피곤해진다.
- 이동 중 오프라인 작업이 잦다. 비행기·지하철·시골에서 캐시되지 않은 페이지가 안 열려서 좌절한 적이 있다면.
- 데이터가 클라우드에만 있는 게 불안하다. 서비스 종료·계정 정지 시 내 5년치 노트가 어떻게 되나 생각해본 적 있다면.
- 데일리 노트·아웃라인 사고를 많이 한다. Notion의 페이지 모델은 트리 구조라 흐르는 사고에 적합하지 않다.
- 연 12만 원(개인 Plus) 이상의 비용이 부담스럽다. 무료 플랜은 협업 시 빠르게 답답해진다.
이 신호들이 강하면 강할수록, 아래 5개 중 본인에게 맞는 후보가 분명히 있다.
1. Obsidian — 가격 0원, 로컬 우선의 평생 노트
내가 1년 실험 끝에 "장기 보관용 메인"으로 정착시킨 앱이다. 모든 노트가 내 컴퓨터의 마크다운 .md 파일로 존재한다. Obsidian 회사가 망해도 내 노트는 그대로 남는다.
- 가격: 개인 사용 무료. 동기화(Sync)는 월 $4, 게시(Publish)는 월 $8 — 둘 다 옵션. iCloud·Dropbox·Git으로 자가 동기화 가능
- 플랫폼: macOS·Windows·Linux·iOS·Android 전부 네이티브
- 강점: 로컬 마크다운·1,800+ 커뮤니티 플러그인·그래프 뷰·Vim 모드·CSS 완전 커스텀
- 약점: 협업 약함(공유 vault 구조 어려움)·초기 설정 시간 비용·DB는 Dataview 플러그인 의존
- 공식: obsidian.md
Obsidian의 진짜 강점은 "내가 죽어도 30년 뒤 후손이 텍스트 에디터로 열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 소유권을 1순위에 두는 사람의 답이다. 입문은 본 글 끝의 관련 글에서 다룬다.
2. Craft — Apple 사용자에게 가장 미려한 글쓰기 도구
Apple 생태계에 잠긴 사람이 글쓰기를 즐기고 싶다면 Craft가 답이다. 1년 사용한 결과 "디자인 미려함"이 단순 외형이 아니라 글 쓰는 동안의 집중력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걸 체감했다.
- 가격: 무료 플랜(문서 1,000개)·Personal 월 $5(Plus 연결제 $48)·Team $8/월 — 정확한 현재 가격은 craft.do 공식 페이지 확인
- 플랫폼: macOS·iOS·iPadOS·Windows·Web (Android는 웹뷰 수준)
- 강점: Apple 네이티브 속도·복붙 시 포맷 유지·블록 기반인데 "문서 같은" 디자인·공식 MCP 서버 지원
- 약점: 관계형 DB 없음·Android 사실상 미지원·협업 5인 한도가 작음
- 공식: craft.do
블로그 초안을 Craft에 작성하고 네이버·티스토리에 그대로 복붙해도 테이블·이미지·헤딩이 깨지지 않는다. 이 한 가지 이유만으로 글 쓰는 사람에게 Craft는 강하게 권장된다. Craft vs Notion 직접 비교에서 두 앱의 분기점을 더 자세히 다뤘다.
두 앱을 나란히 띄워 한 문단을 같은 글로 옮겨 적어 보면 차이가 명확해진다. Craft는 "이 문장이 얼마나 예쁜가"를 묻는 도구다 — 본문 폰트의 자간·행간, 인용 박스의 코너 라운딩, 이미지의 그림자까지 통일된 디자인 언어를 강제한다. 반면 Obsidian은 "이 노트가 전체 그래프 어디에 연결되나"를 묻는다 — 한 노트의 미적 완성도보다 vault 전체의 백링크 구조가 더 중요하다.
3. Logseq — 데일리 노트와 아웃라이너의 표준
Roam Research가 비싸서 못 가던 사람들이 모두 정착한 곳이다. 모든 노트는 "오늘 날짜" 페이지로 시작하고, 블록 단위로 양방향 링크된다. 페이지보다 "흐르는 사고"를 쓰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 가격: 완전 무료(오픈소스). Logseq Sync는 베타 단계로 별도 구독
- 플랫폼: macOS·Windows·Linux·iOS·Android·Web (오픈소스라 자체 빌드도 가능)
- 강점: 아웃라이너 사고 모델·데일리 노트 자동·블록 참조·로컬 마크다운 저장·완전 무료
- 약점: UI가 거칠다·페이지 단위 글 쓰기는 어색함·플러그인 생태계는 Obsidian 대비 작음
- 공식: logseq.com (공식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Logseq를 1년 쓰면서 깨달은 건 "데일리 노트는 회의록·아이디어 메모에 압도적으로 좋다"는 사실. 다만 잘 정리된 글 한 편을 쓰는 데는 어울리지 않는다. 메모 + 아이디어 캡처 도구로 분리해서 쓰는 게 정답에 가깝다.
4. Anytype — Notion을 그대로 옮긴 오픈소스 후계자
"Notion의 협업·DB·페이지 모델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데이터는 내 기기에 두고 싶다"는 사람을 위한 답. 2024년 이후 빠르게 성숙해 2025년 시점엔 실사용 가능 수준이 됐다.
- 가격: 개인 사용 무료. Builder 플랜과 Co-creator 플랜은 anytype.io 공식 가격 페이지 참고
- 플랫폼: macOS·Windows·Linux·iOS·Android — 모든 주요 OS
- 강점: Notion 클론 UX·로컬 우선 + P2P 동기화·관계형 DB·완전 오픈소스
- 약점: 웹 클라이언트 없음·협업 기능은 Notion 대비 부족·아직 진화 중이라 변경 잦음
- 공식: anytype.io
Notion에서 Anytype으로 마이그레이션은 공식 임포터로 70% 정도 자동화된다. DB·관계 필드까지 옮기려면 손이 좀 가지만, "Notion 그대로지만 내 데이터는 내 거"가 필요한 사람의 답이다.
5. Capacities — 객체 기반 + 캘린더 통합
가장 늦게 발견했지만 가장 신선한 모델이었다. Capacities는 "페이지" 대신 "객체(Object)"가 1차 시민이다. 책·영화·사람·프로젝트가 각자 타입을 갖고, 자동으로 캘린더에 묶인다.
- 가격: 무료 플랜(2,000 객체)·Pro 월 $10(연결제 시 약 $84/년) — 정확한 현재 가격은 capacities.io 공식 확인
- 플랫폼: Web·macOS·Windows·iOS·Android — 모두 지원하지만 데이터는 클라우드 우선
- 강점: 객체 기반 사고 모델·데일리 노트 + 캘린더 자동 연동·미려한 UI·태그·백링크
- 약점: Notion 대비 협업 약함·로컬 우선 아님·러닝 커브 있음
- 공식: capacities.io
"내가 아는 책 / 만난 사람 / 본 영화"를 별도 타입으로 누적하고 싶은 사람, 즉 개인 위키 + 일기장의 결합이 목표라면 Capacities가 가장 미래지향적이었다.
5개 앱 한눈 비교표
| 앱 | 가격(개인) | 플랫폼 | 핵심 강점 | 약점 |
|---|---|---|---|---|
| Obsidian | 무료 (Sync $4/월) | 전 플랫폼 | 로컬 마크다운·플러그인·소유권 | 협업·DB·초기 설정 |
| Craft | 무료~$5/월 | Apple+Win+Web | Apple 속도·복붙·디자인 | DB·Android 약함 |
| Logseq | 완전 무료 | 전 플랫폼 (OSS) | 아웃라이너·데일리·무료 | UI 거침·긴 글 |
| Anytype | 무료~Builder | 전 플랫폼 | Notion 클론·로컬 우선·OSS | 웹 없음·협업 |
| Capacities | 무료~$10/월 | 전 플랫폼 | 객체·캘린더·UI | 클라우드 우선·협업 |
가격은 2026년 5월 기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한 값이며, 변동 가능성이 있어 결제 직전엔 반드시 공식 사이트를 다시 확인하기 바란다.

X축: 로컬 ↔ 클라우드 / Y축: 글쓰기 ↔ DB 중심 — 본인이 어느 사분면에 있는지가 답
어떤 사용자가 어떤 앱?
1년 동안 5개를 다 굴려본 결론을 사용자 유형별로 정리하면 이렇다.
- Apple 한 우물 + 글쓰기 중심: Craft. 더 고민 안 해도 된다.
- 데이터 소유권 + 평생 보관: Obsidian. 30년 뒤에도 열린다는 안정감.
- 데일리 메모 + 아이디어 캡처: Logseq. 회의록·아이디어를 흐름대로.
- Notion이 좋은데 데이터만 내 거였으면: Anytype. 가장 직관적인 마이그레이션.
- 개인 위키 + 일기 통합: Capacities. 객체 모델이 사고를 확장한다.
- 팀 협업 5명 이상: 그냥 Notion. 대안들은 아직 협업이 부족하다.

6가지 사용자 유형 × 5개 앱 매핑. 본인 유형 1개를 먼저 정한다.
내 현재 셋업은 Obsidian(평생 보관) + Craft(블로그 초안) + Notion(팀 + 강력한 DB) 3개 병행이다. 한 앱이 전부를 해결한다는 환상을 버리면 오히려 각 앱의 강점이 분명해진다.
AI 도구 전반의 큰 그림이나 Notion AI 자체 기능, 1인 개발·운영 자동화 맥락에서 노트앱을 어떻게 끼우는지는 본 글 끝의 관련 글에서 다룬다.
자주 묻는 질문 (FAQ)
Notion을 5년 썼는데 진짜로 옮길 만한가요?
옮겨야 할 만한 이유가 분명하면 옮길 가치가 있습니다. 입력 지연·오프라인 답답함·데이터 소유권 불안 중 하나라도 강하게 느낀다면 일단 1개 앱을 1주일 메인으로 굴려보세요. 저는 부분 마이그레이션(블로그 초안만 Craft, 평생 노트만 Obsidian)부터 시작해 1년에 걸쳐 자연스럽게 정착했습니다. 한 번에 다 옮기려 하면 실패합니다.
무료로 가장 강력한 앱은?
기능 절대량으로는 Logseq가 1위입니다. 완전 오픈소스에 모든 기능 무료. 다만 UI가 거칠어서 진입이 어렵습니다. 디자인까지 고려하면 Obsidian 무료 플랜(Sync 빼면 0원)이 균형이 좋고, 플러그인 생태계가 Logseq를 압도합니다.
Apple만 쓰는데 Craft 말고 답이 있나요?
Apple만 쓴다면 Craft가 압도적으로 추천되지만, "글쓰기보다 평생 보관"이 우선이라면 Obsidian + iCloud 동기화도 충분히 좋습니다. iCloud로 vault를 동기화하면 macOS↔iOS 작동이 매끄럽고 무료입니다. Craft는 글쓰기, Obsidian은 보관 — 이렇게 역할을 분리해도 됩니다.
Notion에서 Anytype으로 데이터를 그대로 옮길 수 있나요?
Anytype 공식 임포터가 Notion 워크스페이스 export를 받아서 자동 변환합니다. 페이지·텍스트·이미지는 90% 이상 보존되지만, 관계형 DB의 복잡한 필터·뷰·롤업은 수동으로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0페이지 규모 워크스페이스 기준 6~10시간의 후처리를 예상해 두면 됩니다.
AI 통합은 어떤 앱이 가장 강한가요?
2026년 5월 기준, 공식 통합도 측면에선 Notion AI가 여전히 가장 매끄럽습니다. 다만 Obsidian은 Smart Connections·Copilot 같은 커뮤니티 플러그인으로 로컬 LLM·OpenAI·Claude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어 자유도가 가장 높습니다. Claude를 직접 노트앱에 연결하는 방법은 Claude MCP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검색 기반 AI 활용은 Perplexity 가이드가 따로 있습니다.

공식 통합은 Notion·Obsidian이 강세 — Anytype·Logseq는 아직 초기 단계

5개 앱의 위치를 데이터 소유권(가로) × 협업(세로) 축으로 나눠본 결과
마무리 — 결국 어떤 걸 골라야
1년 동안 5개 앱을 메인에 올려본 결론을 한 줄로 압축하면 이렇다. "Notion 하나로 다 한다"는 환상을 버리고, 본인의 1순위 가치(글쓰기 / 보관 / 흐름 / 협업 / 객체)에 맞는 앱을 1개만 정한다. 나머지는 보조다.
가장 흔한 실수는 "5개 다 깔고 다 써보겠다"이다. 1년 실험을 통해 명확해진 건 — 메인을 1개로 정하지 않으면 어떤 앱도 진짜 자기 도구가 되지 않는다. 1주 단위로 1개 앱을 메인으로 굴리고, 4주 뒤 가장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앱이 정답이다.
선택을 미루는 시간이 가장 비싸다.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건 이미 Notion이 100% 만족스럽지 않다는 뜻이다. 위 5개 중 본인 유형에 가장 맞는 1개를 골라 다음 한 주만 메인으로 써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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